유부녀 꼬드겨 18억 빼돌린 사기꾼 구속기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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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북부지검 형사5부(조호경 부장검사)는 재력가 행세를 하면서 유부녀들에게서 18여억원을 빼돌린 A(60)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.
A씨는 2005년 4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유부녀들에게 접근해 "직원 4000여명을 거느린 중견기업을 운영한다"며 "돈을 빌려주면 매달 200~300만원 용돈을 주겠다"라고 속여 유부녀 8명으로부터 18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(사기 등)를 받고 있다.
피해자들은 A씨에게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을 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. 이들은 A씨에게 돈을 주기 위해 대출을 받은 뒤 대출금 이자를 갚기 위해 파출부 등 임시직으로 일하는 등 대부분 극심한 경제적 곤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.
출처: 법률신문 [2014-09-02]